[스크랩] 용아장성산행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2005.6.4일 서산의 서부산악회 해미산악회 태안의 소성산악회 산악회원과 서산경찰서 정예멤버 12명등 총 25명은 3년간의 고대 끝에 설악산의 용아장성에 올랐다 용대리 === 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용아장성 === 봉정암 === 쌍폭 === 백담사 === 용대리로 이어지는 새벽 03:30분에 출발하여 16시간의 장거리 코스였다 염홍철 축구감독이 떨어저 죽었다는 뜀바위 그리고 개구멍등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간을 조이는 코스와 거의 전구간을 손끝에 피맺히도록 네발로 기어 암벽을 올라야 하는 난코스 산행중 추락사 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가끔씩 나타나는 추모비 섬찍 겁먹은 일행들................... 설악산이 절경이라지만 용아장성을 가보지 않고는 설악산을 논하지 말라는 난코스중의 난코스 그리고 거기에 걸 맞는 경치 산행후에 다리가 아닌 손가락과 팔목이 아푼 기이한 산행 용아는 두 번째 산행 이였지만 16시간 내내의 살인적인 코스와 살인적인 주변경관 그 환상의 세계에서 당분간 헤어나기 힘들 것 같다

출처 : 서산마루산악회

글쓴이 : 괜차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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