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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번들바위,출렁다리,황새공원)

괜차뉴(갈수록 괜차뉴) 2020. 3. 2. 15:38

 

 

 

 

 

 

마루산악회를 따라

예산의 봉수산을 다녀왔습니다~~~

 

 

 

 

 

 

 

 

1. 산행일시 : 2020.2.23(일)

2. 산행장소 : 봉수산 등

3. 산행인원 : 마루산악회원 47명

4. 산행거리 : 약 6.5km(날씨 맑은편)

5. 소요시간 : 약 2시간 23분

6. 주요로선 : 마사리회관=너럭바위=임존성=묘순이바위=봉수산=수목원주차장

7. 세부로선(개략적정리한것임)

 

서산에서 07:05출발==광시면 마사리회관에 08:15 도착

 

00분 : 마사리회관에서 홍성방향으로 출발

04분 : 봉수산길로 들어섬(우)

05분 : 임존성 표지판

03분 : 독립가옥

05분 :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06분 : 봉수지맥길을 따름(우)

15분 : 번들바위 암릉에 도착

30분 : 번들바위 통과(너럭바위가 아니고 번들바위라함)

10분 : 임존성 성곽(직진 : 성벽을 따르면 묘순이바위와 헬기장을 못봄)

05분 : 헬기장과 묘순이바위

08분 : 봉수산(483.9m)

03분 : 수목원 1.8km이정표(우로 하산)

17분 : 평상과 주차장 1km이정표(좌)

04분 : 수목원 철책(직진)

04분 : 수목원

02분 : 구름다리

02분 : 대형버스 주차장(산행종료)

 

마사리 마을회관에 도착

산행준비

마루산악회 화이팅

가야할 번들바위

마을회관 출발

번들바위를 향하여

봉수산로를 이용

임도 삼거리에서 좌로

봉수지맥길인 번들바위를 향하는길은 쉽지않다

산악회에서 로프를 준비했다

 

경사도가 완만하여 기어가면 안전하다

 

멀리 오서산 그리고 건너편 뾰족한 초롱산

 

초롱산은 풍수지리학자들이 즐겨 찾는곳으로 초롱산 주변에서

이헌제 국무총리 유태흥 대법원장등 유명인사를 대거 배출한 곳이다

가운데 부분의 성주지맥 성태산 방향

쉽지않은 만큼 스릴도 있다

 

 

 

우리지역 인근에 이런 암벽지대라도 있다는것이 즐겁다

슬랩지역이 약 150m 정도이니 장난은 아니다~~~

샛길도 있다

 

당겨본 홍성시내

 

동리 가운데의 봉수지맥줄기 왼쪽은 광시 마사 오른쪽은 홍주 마사예전엔 광시를 광수라하고 마사를 마새라 하였다(홍주마새등)

 

드디어 임존성터(흑치상지 등이 백제 멸망후 부흥운동을 하던 마지막 성터)

여기서 성터를 따르지말고 직진해야 헬기장과 묘순이 바위를 만난다~~~

헬기장과 임존성터 그리고 왼쪽의 내상산(384m)

 

어릴적 초파일에는 여기서 예산의 대흥면 청년과 홍성의 금마면 청년들이

해마다 패싸움 하던곳으로 나역시 팔뚝에 큼직한 영광의 상처가 하나 있슴~~~

헬기장에서 잠시휴식

초딩시절 원죽(소풍)의 종점 묘순이 바위

 

옛날 이 근처에 힘이 장사인 묘순이와 길동이란 남매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힘이 장사여서 항상 힘자랑하는 일만을 하면서 자랐고,
 묘순이도 길동이와 똑같은 일을 해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들은 온갖 재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팽팽하게 맞섰다.
오빠는 동생이 없었으면 했고,
동생은 동생대로 오빠 때문에 뽐낼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당시 백제의 국법에는 한집에 장사가 둘이면
세력이 커지고 반기를 들 염려가 있다하여  한사람을 죽이도록 되어있어
 어차피 남매 중 한사람은 죽어야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어머니는
그들에게 내기를 한번 해보라고 했다.
내기란 길동이는 무거운 무쇠나막신을 신고 서울을 다녀오는 것이고,
묘순이는 그 동안 성을 쌓는 일이었다.
그리고 지는 쪽은 죽어야 한다고 극단적인 제안을 했고,
둘 다 좋다고 함으로써 그들의 생사를 건 내기는 시작되었다.
어머니의 신호에 따라 길동은 무거운 무쇠나막신을 신고
서서히 한양 쪽으로 달려갔으며,
묘순이는 부지런히 돌을 날라 성을 쌓아갔다.
길동이는 한양까지 가는 동안 한번도 잠자리에 들지 않고
서서 잠을 자며 걸었다. 묘순이는 성벽을 빨리 쌓기 위해서
큰 돌로만 골라서 앞치마에 날랐으며,
땀이 많이 흘러도 물도 마시지 않고 일만 했다.
그때 어머니는 남매 중에서 누구 하나가 죽어야 하는데,
아들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은근히 걱정이 됐다.
아들보다는 딸이 죽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성벽을 바라보니,
성은 벌써 많이 쌓아져 있었다.
그 사이 길동이는 한양을 돌아서 귀로에 올라 뛰어오기 시작했다.
성벽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을 때
어머니는 길동이에게 될 수 있는 한 시간을 벌어 주려고
묘순이가 좋아하는 종콩밥을 만들어서 묘순이를 불렀다.
묘순이는 한양에서 내려오는 길을 바라보아도
아직 길동이가 보이지 않고 해서 안심하고 산을 내려와서
종콩밥을 맛있게 먹어 거의 사발이 비어 가는데
길동이가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깜짝 놀란 묘순이는 마지막 하나 남은 돌을 쌓기 위하여
아래에서 큰 돌을 안고 산을 오르다가 발을 헛디뎌
그만 큰 돌에 깔려 죽고 말았다.
그래서 그 내기는 길동이가 이겼고,
어머니는 슬퍼하면서 묘순이를 성벽 쌓던 곳에 큰 바위 밑에 파묻었다.
지금도 묘순이 바위 앞에 가서 돌로 바위를 두드리며 
“묘순아, 묘순아…”, “종콩밥이 원수지?”하면
바위에서 “네!”하는 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당겨본~폐가가 되어가고있는 내가 태어난 고향집

 

봉수산은 눈만뜨면 보이던 산으로세상에서 최고로 높은줄 알았던 영원한 고향의 산 이기에봉수산에서 제 삶이 시작되었다 할수 있지요~~~

 

당겨본 가야산과 중간의 용봉산 그리고 내포신도시

임존성의 봉수산은 한자로 받들봉 물수자를 쓰기도 하며(奉水)

세계최초 세계유일의 수공산성이라는 학설도 있습니다~~~

 

 

예산군 광시면과 대흥면, 홍성군 금마면이 만나는 지점에 해발 483.9m

봉수산이 솟구쳐 있다. 이 산 산정에 조성된 임존산성은 높은 곳에 우물을 파서

물을 그 안에 모았다가 적의 공격 때 물꼬를 터뜨려 1차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고

결정적인 공격을 가할 목적으로 쌓은 성이다.임존산성은 의자왕 20년에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망했을 때 의자왕의 사촌 동생 복신, 도침(스님)

흑치상지가 3년여 동안 후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으로 활용하였으며

백제의 산성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커서 산성 연구에 많은 기초가 되고 있다.

이 성의 특징은 네 모서리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다른 곳보다 2m 정도

더 두껍게 내탁하였으며, 성의 높이도 더 높게 축조하였다.

예당저수지

당겨본 출렁다리와 배수갑문

정상에서 잠시휴식

예당저수지 중간부분

역시 정상주는 맛있고 멋있다

직진하면 봉수지맥임~~~여기 이정표 방향에서 우로 하산

 

봉수지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태안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공덕고개(충남 홍성군 장곡면과 충남 청양군 화성면의 경계점)를 지나는

오서산 줄기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예산군 신암면 용궁2리의 삽교천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7.5km의 산줄기로 초롱산 봉수산 팔봉산을 통과하며

본인은 2013년도 완주 하였음

 

수목원 방향으로~~~

 

작은 출렁다리를 지나~~~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고사를 지낸다

올한해 즐산 안산을 기원하고~~~

진수 만찬이다

소주병마크가 특이하다~~~

정상에 세웠으면 좋았을듯~~~

봉수산 산행은 예산군 광시면과 홍성군 금마면의 군경계인 마사고개에서

번들바위라는 바위지대를 타고 봉수산 정상을 넘어 예당저수지를 향하는것이

최고인데 원점회귀가 아니므로 차편이 곤란한바 개인이나 번개산행시에는

대흥면엔 택시가 없으므로 예산군 광시면 개인택시(사무실 041-332-0878)로

연결 하면 됩니다(약11.000원 정도 소요됨)

 

 

출렁다리로 향한다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큰 저수지로조선 시대의 국사당보를

모체로 19284월에 착공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말기부터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212월에 다시 착공해 19641231일에 준공되었으며 예산군과 당진시의

농경지인 예당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고 해서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 개발되어 다양한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산의 팔봉산과 연계 산행하여도 좋을듯 합니다(아래를 클릭)

 

http://blog.daum.net/xxx2200/8214109

 

배수갑문 방향

 

출렁다리 들머리 방향

 

예당저수지 상류방향

어느새 봄은 우리곁에 와있다

 

이젠 황새공원으로 향한다

황새마을에 도착

 

 

 


예산황새공원은 자연환경 훼손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제199호 텃새 황새의

자연 복원을 위해 예산군이 조성한 황새공원으로 20156월 문을연 황새공원은

20146월 황새 60마리를 예산황새공원에서 사육하기 시작하였다. 2015년 봄

14마리의 황새가 태어났고, 20159월에는 8마리를 처음으로 자연방사하였다.

2016년에는 총 83마리 중 15마리를 방사하였고 68마리를 사육하고있다

 

자연방사된 황새가족

봉수산 전경


맛있는 식당~백아순

 

회장님의 한말씀


동영상 입니다(위를클릭)

 

 

시산제 산행에도 만차를 넘기는 마루산악회 화이팅

시산제 준비 하시느라 임원진 여러분 고생들 하셧습니다

마루산악회의 금년도 즐산 안산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