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부산악회를 따라
우천으로 옥순구담봉 산행을 포기하고
충북단양의 고수동굴,사인암,청풍호유람선 등으로 다녀왔습니다
1. 산행일시 : 2017.8.20(일요일)
2. 산행장소 : 고수동굴과 사인암 그리고 청풍호 유람선
3. 산행인원 : 서부산악회 25명(비가오는 날씨)
4. 주요로선 : 충북 단양의 고수동굴,사인암,청풍호유람선 등
5. 주요일정
0. 서산에서 06:05출발
0. 고수동굴 입구에 08:40경 도착
0. 09:00 경부터 45분간 고수동굴 관람
0. 11:30경 까지 동굴 건너편 정자에서 휴식겸 중식
0. 약 30분간 청풍호로 이동
0. 12:30경 청풍호 유람선에 승선
0. 약 60분간 청풍호 관람
0. 13:55경 사인암에 도착
0. 약 40분간 사인암 관람
0. 사인암에서 15:00경 출발
0. 서산에 18:10경 도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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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동굴
천연기념물 제256호. 길이 1㎞. ‘금마굴’·‘까치굴’·‘박쥐굴’·‘고습굴’ 등으로 불려왔다.
임진왜란 때 한양을 떠나 피난길에 나선 밀양(密陽) 박씨(朴氏)가 이곳을 지나다,
숲이 우거지고 한강 상류의 풍치가 아름다워 여기를 안식처로 삼은 것이
오늘의 고수 마을의 발달을 가져온 것이라 전한다.
이 동굴의 첫 탐사는 1973년 10월한국동굴학회의 조사단에 의하여 실시되었는데,
그 때 동굴 입구 부근에서는 타제석기와 마제석기가 발견되었다.
한강 연안 가까운 곳에 있고, 동구(洞口)가 남향으로 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선사 시대의 주거지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질은 고생대의 조선계대석회암통(朝鮮系大石灰岩統)의 중간에 속하는
두무골[斗務洞]석회암층이며, 지질 연대는 약 4억∼5억년 전이다
입장료가 만만하지 않다
동굴 사진은 전문가가 아니면 쉽지않다
대단한 정성
비오는데 최고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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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호 유람선
청풍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이 인공 호수를 제천 지역에서는 청풍호라 부르고,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커 소양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청풍호가 자리한 곳에 흐르는 남한강의 옛 이름은 파수(巴水)였다.
청풍 사람들은 이 파수를 청풍강이라 불렀다.
따라서 이곳에 조성된 호수를 자연스럽게 청풍호라 불렀을 것으로 생각되며,
문헌상에도 청풍호라는 지명은 충주댐 수몰 이전인 1982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청풍호는 면적 67.5㎢, 평균 수심 97.5m, 길이 464m이며, 저수량 27억 5000톤이다
드디어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만조수위 표시기
구담봉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와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아 구담봉 또는 구봉이라 하였다.
바위 좌측에 킹콩
옥순봉(玉筍峯)은
대나무의 죽순이 땅에서 힘차게 올라온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디가 있는 바위가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현재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옥순봉은 청풍에 속했는데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청풍이 제천에 속하게되어 원래부터 단양에 있었던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순봉은 분명히 단양팔경의 하나다.
옥순봉
옥순교
제비봉에 오르는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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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암
사인암의 정상부
여주와 조롱박
청련암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은 역동 우탁에 의해 명명된 경승이다.
고려 말 정주학의 대가였던 우탁은 단양군 현곡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충렬왕 4년에 항공진사가 되어 관직에 나간 후 여러 직에 보임되었다.
충선왕이 부왕의 후궁인 숙창원비와 통간하자 당시 감찰규정이었던 역동은
흰 옷을 입고 도끼를 든 채 궁궐에 들어가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을 때는
목을 쳐도 좋다는 이른바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렸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생각하고 군주의 비행을 직간한 역동의 기개와 충의를 본 충선왕은
부끄러운 빛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호박벌
맏며느리 같이 든든한 총무님
주말마다 내리는 비로 인하여
서부 역시 산행을 포기하고 진행한
고수동굴,청풍호 유람선,사인암은 산행보다 즐겁고 값진
탁월한 선택 이였습니다
임원님들 고생하셨고 회원여러분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