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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소성(어리성)

괜차뉴(갈수록 괜차뉴) 2014. 10. 12. 21:29

 

 

 

 

지난 10.2~10.5일까지 강원도 정선 아라리공원에서 열린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산시 해미면의 웅소성리는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호상놀이는

선소리꾼이 메기고 상여꾼들이 받는 선후창의 형식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대통령상과 함께 동리의 유래도 특이한데~~~

 

조선시대부터 이제까지 마을이름이 바뀜이 없이 일관되게 내려온 마을로

웅소성어리성을 한자로 적은 것이다.

즉 웅소는 어리”(얼레빗의 준말)의 표기다.

웅소성리라는 마을이름이 유래 된 것은 동편에 솟아난 높이 40m의 작은 봉우리인 지붕재의

남쪽 끝부분에 있는 토성인 웅소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성은 주위가 300m로 타원형의 소규모 산성이다. 하지만 그 구조는 아주 특이하다.

성의 최정상 성벽 밑에 세 갈래의 삼중내호가 동편을 제외한 삼면에 있다.

그 중에서도 외적의 침입이 용이할것으로 판단되는

북벽의 일부는 높이 4~5m의 토루를 쌓았다.

이러한 형태는 다른 어떤성에서도 발견할 수가 없는 구조이다.

따라서 그 삼중의 참호가 흡사 빗살같이 생겼대서 빗살 소자가 붙여진 웅소성이라

이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 표창 탄것을 무색하게

웅소성(어리성)은 그흔적이 사라져 가고 있고

토성의 정상부분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어  안타까울 뿐이다

 

 

 

신설되는 공장부지는

웅소성터와 같은 산줄기인 지붕재의 정상부분으로 성터일 가능성이 높다

지붕재에서 바라본 도비산 삼준산과 가야산

관계기관과 주민들은 웅소성과 무관하다고 판단한듯 하네요

공사중인 공장이 들어설곳

 

 

 

 공장이 들어설곳을 점검은 하나보다

 

 

해미읍성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마을 자축연에서~~~

산의 주인인 # 들이 성곽을 따라 경계 표시로 담을 쌓았다

관리가 이루워지지 않는 토성이니 뭘 바랄수 있을까~~~

 

 

웅소성(어리성)의 입구

 

우측 부분이 토성이다

 

 

 

잊혀지고 방치되는 문화적 유산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지만 성의 보존에 무슨 도움이 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