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공주와 물 건너 다녀 온 다기에
산행에 좋은기회를 버릴수 없어
초딩친구 모임에서 경상도로 1박2일 여행을 감에도 마다하고
그동안 눈여겨 두었든 대천(보령)방향의 성주지맥으로 향 한다
성주지맥(聖住枝脈)이란 금북정맥의 백월산(560m)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금북기맥의 성태산(633m)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성태산(633m),문봉산(633m),성주산(677m.장군봉),왕자봉(515m),옥마산(596.9m),
봉화산(323m),잔미산(416.8m),통달산(184m)을 통과하여
웅천앞바다의 부사방조제 앞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웅천천의 좌측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약34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1. 산행일시 : 2012.6.9(토요일)
2. 산행장소 : 성주지맥 제 1구간
3. 산행인원 : 허허자와 둘이서
4. 소요시간 : 약 9시간(쉬는시간 알바 포함)
청양군 남양면의 백금제
홍성산꾼이 홍성역에서 월치까지 택배를 하여주었다(산꾼은 2구간에서 합류)
공사중인 월치(다리재)
멀리 금북정맥 백월산
성주산 방향
성태산 천세봉
2009.3.7일 금북기맥당시 매달았던 표지기
군수이름을 바꾸려 했나보다~
성태산 만세봉
가야할길
당산나무 3거리
내가본중 제일 컸든 자작나무
성주지맥 방향의 바위는 모두 퇴적암~~~
문봉산 정상
화려하고도 요즘은 보기도 귀한 비단길잡이
금북정맥 백월산
예전엔 많기도 하던 불개미집
바위를 뚫고~~~
성주지맥은 강원도 오지처럼 숲이 깊다
임도를 사랑하다 원시림에 빠져 한시간 헤메다 보니 폐탄광~~~
가야할 종점의 옥마산
옥마산 정상의 통신시설
머리카락 보일라~꿩새끼를 만남
옥마산의 통신시설(대천시 소재지의 뒷산)
뒤돌아본 옥마산
오늘의 종점 말재
남포 읍성
원시림 계곡에서 알바를 한시간이나 하면서 산행하다 보니
4L의 물도 부족하고 밥맛을 잃어 점심도 굶은거나 다름없었다
충청의 산답지 않은 깊은 산과 산림이 인상적인 지맥 이다